다시 개장된 서문시장 야시장

안녕하세요 ^.^

3월부터 다시 개장된 서문시장 야시장 !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서문시장 야시장

예전 야시장에서 런닝맨 촬영해서 광수랑 엑소디오?랑 김종국 등등

본 기억이 나는데 ㅋㅋㅋㅋㅋ

그때까지만해도 서문시장에는 매일매일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ㅠ.ㅠ

주말엔 사람이 있다고는 하는데

제가 갔던 평일엔 휑~ 했습니다

저는 줄안서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상인들은 힘들것같은 느낌이 들었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이곳저곳 가게를 많이 갔다 왔지만

첫번째로는 '불먹은 쭈꾸미 in 미니족발'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서문시장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이것을 많이 들고 나오길래

뭐지 싶어서 찾았는데 불먹은 쭈꾸미 in 족발 이더라구요!

사진처럼 서문시장 야시장 자체가 사람이 없었네요 ㅠ.ㅠ

불먹은 쭈꾸미와 미니족발의 만남은 괜찮았습니다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살짝맵다는 느낌이 들정도 였고

족발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둘이서 나눠먹으니 하나로는 모자라서 다른것을 또 먹기로 했습니다

이날 완~~~전 배고파서 뭐든 다 먹을기세였어요 :-)

쭈욱 걸어서 가게 하나하나 다 보다가

미대생 스테이크라는 가게가 보였습니다 ㅎㅎ

저도 미대생이기에 더 끌린것도 ㅋㅋㅋㅋㅋㅋ

두꺼운 소고기 스테이크인데 6000원

사실 그리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주문을 하고보니 토핑추가로 새우가 있길래 추가해달라고 했습니다 

고기를 다 굽고 야채도 구워주셨습니다

바로 앞에서 맛있게 구워지니 더 먹고싶었습니다

새우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미대생 스테이크는 만족도 높았음!

저도 저의그분도 맛있어했고

소고기 특유의 질긴게 있긴했지만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건 제가 추가했던 새우 !!!! 최고입니다 정말

그리곤 살짝 배를 채운 후,

뭘 먹어볼까 하며 걷다보니 발견한 호박식혜

호박식혜는 무한도전에 하하가 만드는것을 처음 봤었는데요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그 호박식혜를 보니 반갑더라구요

맛은 조금 다를지언정 궁금하긴 했었기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D

 

개인적으로 호박식혜는 맛있긴 했지만 조금 밍밍한 느낌

기대했던 진한맛과는 다른 맛..

나쁘진 않았지만 쏘쏘 

삼겹살김밥도 먹었습니다

이것도 돌아다니던 사진을 많이봐서 궁금했었던 삼겹살김밥

서문시장 야시장엔 가게들도 많이 바뀌긴 했지만

맛있는것도 많구나 싶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ㅎㅎ

삼겹살과 상추 등등 맛있어보입니다

직접 쌈 싸서 고기먹는 느낌이 들어서 재밌기도 했고 맛있었고

앞에 무대에서 노래부르는 학생이 있어서 노래들으며 먹으니 분위기도 좋고

소소한 데이트에 기분도 좋았답니다 :-)

이정도 먹으니 적당히 배불렀음 ㅋㅋㅋㅋㅋ

아 너무 돼지같지만 사실이라... 다 적습니다 ^.^ 허허..

집에갈까 하며 서문시장 뒤편으로 가던중

일전이라는 오꼬노미야끼 가게를 발견했는데요

여기는 원래 있는 포장마차방향이 아니고 반대편에 위치해 있고

속옷가게였나? 거기 앞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 자체가 분위기있고 느낌있어서 눈에 더 잘보였습니다

저는 오꼬노미야끼를 처음먹어보고 처음 봤는데요

뭐지 이건? 모양이 왜이래

이게뭐야 라고 생각하며 찍었습니다

여하튼 주문 후 바로먹을까 하다가

포장해서 집에 가져갔습니다

예쁜 포장박스 ㅎㅎ

집에 들어올때까지 오꼬노미야끼 가게이름이 뭔지 몰랐다가

저 박스보고 '일전'인걸 알았습니다

집에서 열어보니 꽤나 맛있어보이네?

아까는 그런생각 안들었는데 집에서보니 맛있어 보였습니다

소스가 올라가있고 파도 있고 신기했습니다

오꼬노미야끼 안에는 오꼬노미야끼 우동면과 삼겹살 야채 등등

많은걸로 차있었는데요

처음먹어봐서 이렇게 먹는게 맞나 싶었고 먹을수록 맛있었습니다

이걸 다 먹은 후에야 배가 불러서 저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정말 돼지된 기분 ㅠ.ㅠ

너무 많이 먹어서 돈도 쫌 썼고... 배도부르고 많이 들어가서 살이 찌긴했구나 생각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슬퍼

그래도 대구에 있으면서 갈데가 한정적이라 한동안 밋밋했는데

오랜만에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으니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