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별다방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쉬는 날, 언니와 조카를 데리고 대구 동성로 별다방에 다녀왔습니다!

첫째 조카가 어린이집을 마치는 시간이 있어서 아침 일찍 동성로로 향했는데요, 조용한 거리를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평소 사람이 많아 붐비는 동성로도 이렇게 한적할 때가 있구나 싶었어요. 가게들도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아서 마치 다른 시간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성로에서 발견한 ‘별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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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던 중, 대구백화점 뒤쪽에서 별다방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노란색 간판이 눈에 띄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별다방이라고 해서 흔히 생각하는 스타벅스일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별들의 다방’이라는 이름이더라고요. ㅋㅋㅋ 이름이 귀엽고, 왠지 정겨운 느낌이 들었어요.

아기자기한 카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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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인가 싶었는데, 안에 자리가 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담하지만 아늑한 실내 생각보다 작은 규모였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곳곳에 장식되어 있어 분위기가 참 따뜻하고 감성적이었어요. 카페를 구경하면서 기다리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텀블러 각인 서비스 언니가 카운터를 보다가 텀블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조카 이름을 새겨줄까 고민하더라고요. ㅋㅋㅋ 아마 조만간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

주문한 음료 &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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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방문이 몇 주 전이라 무슨 메뉴를 주문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하지만 확실한 건, 가격 대비 맛과 양이 괜찮아서 만족했다는 점!

커피 맛은 적당히 진하면서도 부드러웠고,
가격대도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합리적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작은 카페들은 인테리어는 예뻐도 맛이 별로일 때가 있는데, 별다방은 커피 맛도 좋아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어요.

조카들과의 소소한 시간

이날은 첫째 조카뿐만 아니라 6개월 된 둘째 조카도 함께했어요!

아직 너무 어려서 카페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는 없지만, 작은 테이블 위에서 아기처럼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이런 소소한 시간이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총평: 가볍게 들리기 좋은 감성 카페

장점
✔ 노란 간판이 눈에 띄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 테이크아웃 전문 같지만 내부에도 아늑한 공간 있음
✔ 텀블러 각인 서비스 제공
✔ 가격 대비 괜찮은 커피 맛과 적당한 양

아쉬운 점
✔ 가게 규모가 크지는 않아 자리가 많지 않음
✔ 일부 메뉴는 빨리 품절될 수도 있음

우연히 발견한 동성로 별다방(별들의 다방)에서 뜻밖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더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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