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원래 삼*화재를 다니고 있었는데 상사분께서 너무 힘들게 하여서 안되겠다 싶어 퇴사를 결정한 뒤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한달정도의 기간을 주신다하셔서 쉬는동안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네일 국가자격증을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네일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을 치르고 돌아온 후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 해요!
먼저, 실기시험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큐넷(Q-net)에 접속해 시험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거예요. 공개문제, 준비물, 수험자 유의사항, 그리고 Q&A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빠뜨리지 말고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 전날까지도 쉬지 않고 연습했어요. 학원에서 상호 연습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고, 집에 돌아와서는 기본 컬러 작업과 마블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답니다. 실기시험은 머리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체득해야 하는 영역이라 꾸준한 연습이 진짜 답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어요. 연습할 때는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면서 연습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준비물은 하나도 빠짐없이 챙기셔야 해요.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수! 저는 한 번 신분증을 차에 두고 와서 깜짝 당황한 기억이 있답니다.
1교시는 제일 밑에 세팅해두고, 2교시부터는 준비물을 지퍼백에 차곡차곡 싸서 들고 갔어요.
시험 장소는 경산에 있는 호산대 창의예술관이었는데요, 시험 공간은 과학실 책상처럼 생긴 곳이었고, 의자도 원형이 아니라 등받이가 있는 일반 의자였어요. 높낮이 조절은 안 되어서 책상이 좀 높게 느껴질 수도 있더라고요. 패디 작업할 때 등받이 때문에 폴리시를 바르는 게 너무 불편해서 살짝 난리 날 뻔했답니다.
시험 중에는 딱 정해진 쉬는 시간이 없어서, 한 과제가 끝나면 바로 다음 과제로 재료를 교체해야 했어요. 수험생들이 교체를 마치면 바로 다음 과제가 시작되었고, 칠판에 걸려 있는 시계와 스톱워치 덕분에 시간 체크는 수월했어요. 시험 시작 전 과제별로 시술 방법을 설명해주는데, 이 설명만 잘 들어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1과제 때는 대충 넘긴 느낌이었지만, 2과제부터는 정말 꼼꼼하게 관찰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느낌이었어요. 마블 라인을 긋기 시작하면, 그 라인을 그리고 붓을 닦는 순간까지 모든 동작을 집중해서 보게 되었답니다. 그 순간 손이 저절로 떨려서 모델 언니가 제가 떨고 있는 걸 눈치챘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어요.
누구나 시험 치면 긴장되겠지만, 빠르게 마음을 가라앉히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여러분도 꼭 침착하게 임하시길 바라며, 화이팅하시길 응원할게요!
이상으로 네일 국가자격증 실기시험 후기를 마치며, 여러분 모두 성공적인 시험 준비와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tmi이지만 제가 자격증 합격한 뒤 네일샵에서 실제로 일을 해보니 저와는 안맞아서 저는 다시 회사를 다니고 있답니다.. 저는 그냥 네일을 받으러 가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더라구요 🙂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