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점심) 손으로 직접만든 수제버거 !

오늘 점심에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메뉴가 먹고 싶어서 선택한 건 수제 편의점 버거였어요. 흔히 말하는 프랜차이즈 햄버거가 아니라, 편의점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버거였죠. 메뉴는 두 가지였어요. 불갈비맛피자맛. 사실 지난번에 피자맛을 먼저 먹어봤는데, 기대에는 못 미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불갈비맛을 선택해봤습니다.

포장지만 보면 마치 유명 햄버거 브랜드에서 나올 것 같은 비주얼로 인쇄되어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포장을 뜯고 보면 사진 속 모습과는 꽤 차이가 있습니다. 패티와 빵이 사진만큼은 크지 않고, 전체적으로 편의점표 수제버거 느낌이 강해요. 하지만 가격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한 개에 1,800원. 요즘 편의점 햄버거 평균 가격이 3,000원에서 4,000원대라는 걸 생각하면, 가격 자체가 충분히 메리트 있어요.

오늘의 점심) 손으로 직접만든 수제버거 (2)

제품 무게는 170g, 총 414kcal입니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아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해요. 구성은 햄버거 번, 그릴드 패티, 야채 샐러드, 불고기 햄, 그리고 핵심인 불갈비 소스로 되어 있어요. 포장 뒷면에 성분과 영양 정보가 꼼꼼히 적혀 있어서, 식사 전에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조리 방법은 간단해요. 전자레인지에 40초 돌리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 해보니 40초는 살짝 모자랐어요. 빵 아랫부분이 미지근하거나 차갑더라고요. 그래서 50초에서 1분 정도 돌리는 게 적당했어요. 이 정도면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속까지 잘 데워집니다.

오늘의 점심) 손으로 직접만든 수제버거 (3)

한 입 베어물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불갈비 소스의 달짝지근한 맛. 일반적인 햄버거 소스보다 조금 더 한국식 불고기 소스 느낌이 나서 부담스럽지 않아요. 패티 자체는 두껍지 않지만, 안쪽에 들어간 불고기 햄과 야채 샐러드가 의외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요. 겉보기엔 단촐해 보였는데, 먹어보니 속은 생각보다 알차더라고요.

특히 좋은 점은 배부름. 보통 편의점 버거라고 하면 간단한 간식용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수제버거는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충분했어요. 가격대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1,800원이라는 가격으로 이 정도 구성과 맛이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빵이 약간 눅눅하거나 패티의 식감이 다소 가벼운 편이에요. 그리고 포장지에 있는 사진과 실물 차이가 크다는 점도 조금 아쉽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편의점 수제버거라는 걸 생각하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성비 좋은 간편식으로 즐기기에 충분해요.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든든한 메뉴를 찾는다면 이 수제 편의점 버거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가격, 칼로리, 구성, 맛까지 모두 따져봤을 때 가성비는 충분히 합격점입니다.

항목불갈비 수제버거일반 편의점 버거
가격1,800원3,000~4,000원대
중량170g130~150g
주요 구성불갈비 소스, 불고기 햄, 야채샐러드패티, 치즈, 소스 기본 구성
포만감한 개로 충분히 배부름대부분 한 개로는 부족함

불갈비 수제버거 추천 포인트

  • 1,800원이라는 뛰어난 가성비
  • 불고기 소스의 한국식 달달한 맛
  • 170g, 414kcal로 한 끼 대용 가능
  • 속 재료 구성이 의외로 알차고 포만감 충분
  • 전자레인지 50초면 간편하게 완성

결론적으로, 이 수제 편의점 버거는 저렴한 가격에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주는 메뉴예요. 바쁜 출근길, 점심시간이 짧을 때, 혹은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싶을 때 가볍게 선택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물론 미쉐린급 버거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지만, 가격과 편리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가성비 수제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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