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실비보험과 4세대 실비보험의 결정적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보험료만 낭비하게 될 수 있어요. 두 제도는 적용 시기, 보장 범위, 보험료 구조까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현재 가입된 보험의 세부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1세대 실비는 여전히 유효할까?
- 2021년 7월 이전 가입자는 대부분 1세대 또는 3세대
- 2021년 7월 이후는 강제로 4세대 전환
- 보장 범위는 1세대가 넓지만, 보험료는 매년 급등
세대별 실비보험 이해
1세대 실비보험은 어떤가요?
1세대 실비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된 보험 상품으로, 병원에서 사용한 본인부담금의 90%를 보장합니다. 현재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며, 기존 가입자만 유지 가능합니다. 입원·외래·처방전 비용 모두 포함된 가장 포괄적인 구조이지만, 문제는 갱신 시마다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1세대 실비의 평균 보험료 인상률은 연 15~20%에 달하고 있어요.
4세대 실비보험이란?
2021년 7월부터 시행된 4세대 실비는 자기부담금이 30%로 늘어나고, 비급여 항목은 최대 50%까지만 보장됩니다. 대신 실손보험료는 낮아졌고, 건강한 사람에게 더 유리한 구조로 설계됐어요. 또한 ‘비급여 특약’과 ‘급여 특약’이 분리돼 있어, 사용 이력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덜 쓰면 할인, 많이 쓰면 할증되는 방식이죠.
중간 세대들은 어떤 구조인가요?
2세대(2018~2020년), 3세대(2020~2021년)는 1세대와 4세대의 중간 성격을 가집니다. 2세대는 비급여 항목 제한이 없었고, 3세대부터는 급여·비급여가 구분되고, 일부 자기부담금도 존재했죠. 그래서 현재 보유한 실비보험의 설계시기를 반드시 확인해야 내 보험의 실질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 왜 1세대 실비가 아직도 인기일까요?
☞ 보장 범위가 넓고, 비급여까지 포괄하기 때문입니다. 단, 보험금 청구가 잦거나 고령자의 경우 갱신 시 보험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항목 | 1세대 실비 | 4세대 실비 |
---|---|---|
적용 시기 | 2009~2017년 | 2021년 7월~현재 |
보장 범위 | 입원·외래·처방전 90% 보장 | 급여 70%, 비급여 최대 50% |
자기부담금 | 10% | 30% 고정 + 특약 |
보험료 인상 | 연 평균 15~20% | 건강관리 따라 차등 |
보험료 인상이 걱정된다면, 4세대 전환이 유리할 수 있지만, 현재 질환이 있거나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 차이 실제 비교

실제 보험료는 얼마나 차이날까?
실제 예시를 들어보면, 40대 남성이 1세대 실비를 유지할 경우 월 보험료가 약 35,000원, 같은 조건의 4세대 실비는 약 17,000원 수준입니다. 단, 1세대는 비급여 항목까지 광범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반면, 4세대는 급여 항목 위주로만 보장됩니다. 이 차이는 만성 질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훨씬 크게 체감될 수 있어요.
전환하면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
기존 실비에서 4세대로 전환하려면 ‘표준화 전환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험사가 연 1회 전환 기회를 안내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어서, 해당 시기에 별도 심사 없이도 전환이 가능합니다. 단, 특약 구조와 보장 내용은 모두 변경되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건강체 할인이란 무엇인가요?
4세대 실비에서는 최근 2년간 병원 이용 내역이 적은 사람을 대상으로 5~10% 보험료 할인이 적용됩니다. 반대로 자주 이용한 경우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으므로,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에게 더 유리하게 설계된 제도입니다.
+ 전환 후 바로 보장되나요?
☞ 전환 후에도 기존 보장 이력은 유지되며, 신규 진단에 한해 새 조건이 적용됩니다. 단, 일부 특약은 면책 기간이 있으니 전환 전 약관을 꼭 확인하세요.
어떤 실비가 더 유리할까?
1세대 유지 vs 4세대 전환
보험 전문가들은 병원 이용이 잦거나 만성질환자가 있는 경우엔 1세대 실비 유지를 권장합니다. 반면, 병원을 자주 가지 않거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4세대 전환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어요. 특히 1세대는 매년 갱신 시 보험료 인상이 심한 편이라, 고령일수록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반면 4세대는 ‘건강 체 할인’ 등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돼 부담이 줄어듭니다.
실제 후기: 전환하고 어땠나요?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직장인 이 모 씨는 1세대 실비보험을 유지하다 2022년에 4세대로 전환했습니다. “그간 보험료가 2만 7천 원에서 4만 원 가까이 올랐고, 병원도 자주 가지 않아 4세대로 바꿨다”며 “지금은 월 1만 6천 원으로 보험료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어요. 특히 청구 절차도 간편해졌고, 앱을 통해 손쉽게 처리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보장 항목 차이 다시 살펴보기
의료 실비에서 핵심은 비급여 항목 보장 유무입니다. 1세대는 비급여도 대부분 보장되지만, 4세대는 특약을 통해서만 제한적 보장을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도수치료, 비타민주사, MRI 검사 등은 4세대에서 제한되거나 자기부담이 큽니다. 병원 치료 성향이 ‘보조·보완의학’ 중심이라면 1세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의료 쇼핑이란 무엇인가요?
☞ 일부 가입자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과도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세대 실비는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고, 보험사의 손해율 개선에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
항목 | 1세대 실비 | 4세대 실비 |
---|---|---|
비급여 MRI | 90% 보장 | 특약 가입 시 보장 |
도수치료 | 제한 없음 | 연 50회, 1회 3만 원 한도 |
약제비 | 90% 보장 | 급여 약제만 보장 |
4세대 실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최근 1~2년간 병원 방문이 적은 분
- 보험료 부담이 너무 큰 분
- 건강 상태가 양호한 20~40대
- 보험금 청구를 잘 하지 않는 분
자주 묻는 질문 FAQ
Q. 4세대 실비로 전환하면 보험금 받기 어렵나요?
비급여 항목의 보장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급여 항목은 여전히 충분한 수준으로 보장됩니다. 건강보험 적용 진료 중심이면 큰 차이 없습니다.
Q. 1세대 실비를 계속 유지해도 되나요?
보험료 인상 부담을 감수할 수 있고, 병원 방문이 잦은 경우에는 유지가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Q. 실손 전환은 언제 가능한가요?
보험사마다 연 1회 전환 기회를 제공하며, 안내 공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보통은 생일 기준 30일 전후에 이뤄집니다.
Q. 전환 후에도 기존 질환 보장되나요?
기존 계약의 보장 이력은 유지되며, 전환된 이후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는 4세대 조건이 적용됩니다.
Q. 4세대 보험료는 매년 오르나요?
4세대는 사용 이력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어, 병원 방문이 적은 사람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