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먹을거리 하면 [칼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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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옷-

오늘은 서문시장을 다녀오면서 칼제비 먹은것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대구사람이 아니고 타 지역 사람이지만, 

대학교 진학을 위해 대구로 오면서부터 취업하고 결혼까지 이어져서 대구사람이 될려고 하는중입니다 ㅋㅋㅋ

지금은 대구사람도 타지역사람도 아닌 애매한 위치랄까....ㅋ_ㅋ 

처음에는 대구가 참 어색해서 원래 살던 고향으로 가곤했는데 현재는 너무 많이 바뀐 고향이 어색할 정도 입니다. 

 

여하튼, 

저는 서문시장의 칼제비를 참 좋아하는데요

서문시장 하면 떠오르는게 칼제비 일정도로 대구사람들은 다 아는 맛있는 칼제비 입니다.

처음에 대구 서문시장을 가면서 칼제비 먹자는 친구의 말에 그게 뭘까 싶었는데 이제는 제가 먼저 칼제비먹자! 하네요 

 

서문시장은 조선 중기부터 형성된 시장으로, 서문시장의 옛날 이름은 대구장 이였다고 합니다. 

이 서문시장(대구장)은 조선시대에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장터 중 한곳이였다고 하는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칼제비나 먹으러 다녔던 저는 이 사실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ㅋ_ㅋ

처음엔 소규모의 장이였다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물자조달의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서문시장이 크게 발달하게 됬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이죠!? 

 

 

 

서문시장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 먹기 위해 일부러 시장을 찾아갈 정도로 먹을거리가 많고 5,000여개의 점포가 있어서

상업에 종사하는 상인들만 2만명일 정도로 성업중인데요,

내방객의 수는 평일 4~5만명, 주말은 10만명을 웃돌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서문시장은 갈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끔은 정신없고 힘들기도 합니다. 

 

서문시장을 오랜 다닌 사람에게 서문시장의 대표 먹을거리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칼제비라고 할정도로

칼제비는 칼국수와 수제비가 합쳐진 말로, 1지구와 4지구를 이어주는 육교 아래에 있는 국수 골목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양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서문시장의 칼제비는 점심때는 줄서서 먹기도 한답니다.

 

이 외에도 삼겹살 자장면, 못난이 떡볶이, 납장만두, 호떡, 꼬마김밥, 돼지찜갈비 등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칼제비의 사진인데요,

원래는 하얀국물의 칼국수+수제비로 나오지만 테이블마다 있는 섞어먹는 양념장을 넣으면 저렇게 빨간국물이 됩니다.

본인의 입맛에 따라 양념장을 넣어서 간을 맞춰 먹거나, 그냥 하얀 국물그대로 먹거나 합니다.

대학생때 갔을때 서문시장의 칼제비 가격은 2000원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4000원 입니다.

그래도 저렴한 편이라 자주 찾아가게 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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