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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제왕절개 회복중! / 제왕절개 회복후기



 

안녕하세요!

저번 제왕절개 이야기 이후 회복후기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

 

 

* 제왕절개 회복 1일차

수술 첫날에는 병원침대에 누워만 있을 수 있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남편이 제일 고생한다 싶어서 부탁할때마다 미안해하니 그러지말라고 그러고 ㅋㅋㅋ 서로 첫출산이라 그런지 애틋애틋

분만실에서부터 밤새도록 옆에 있었고 다음날 낮까지 수술기다리고 아가보고 간호하고.. 너무 고맙더라고요

여하튼, 일어났을때 저의 손목에 연결된 링거와 무통주사 그리고 페인부스터 이렇게 3개가 달랑달랑 거리고 있었고

페인부스터는 15만원짜리 진통제면서 국소마취제? 같은건데 절개한 주변에 주입하여 감각을 없애주는 효과인듯 합니다.

무통주사는 20분에 한번씩 누를 수 있습니다.

진통보다 덜 아팠고, 이전 복강경 수술때 보다 통증이 덜하여서(페인부스터때문임)

밤새 진통한 시간이 아까워지면서 아예 제왕절개를 처음부터 할껄 그랬다 생각했습니다 ㅎ_ㅎ

 

처음깨면 비몽사몽한 상태이고, 일정시간 지난 후 잠을 잘 수 있는데 그때 잠들었고 남편도 보호자 침대에서 뻗었네요

그 후 다 깬뒤 남편은 아기 면회시간에 맞춰 아기도 보고오고 저는 움직일 수 없기에 영상으로 아기를 봤습니다.

첫날은 소변줄을 달고 있기때문에 누워만 있고 담당의사선생님 오셔서 수술 경과에 대해 듣고,

간호사분이 절개부분을 확인해주는데 꾹 꾹 누를때 그때 너~~~무 아픕니다

저도 모르게 간호사분 손목을 톼앗! 잡아서 저도 놀라고 간호사님도 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ㅠ_ㅠ아파서 본능적으로...

역시나 수술 후 금식이였고 물도 마실 수 없기에 목도 엄청 마름 목에 가뭄일어난 느낌

그리고 저는 임신때도 손 발 부은적이 없는데 수술이 끝나니 얼굴도 붓고 손, 발 다 퉁퉁 부었습니다

이전에 복강경 수술해본적이 있다보니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게 회복을 빨리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움직여보려 했으나

생각보다 안되서 포기, 잠만 잤던것 같네요

 

 

 

* 제왕절개 회복 2일차 

수술 후 다음날이 되었을때 아 역시 수술은 아프긴 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2일차에는 제일 아픈날인듯,

수술 당일에는 마취때문에 몽롱한것과 피곤함에 잠자다보니 아픔이 덜하지 않았나 싶어요

2일차에 소변줄 뺀다는 간호사님의 말에 저는 아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빨리 빼기만을 기다렸네요

절개부위 위에 얹어져 있던 모래주머니도 뺐는데 묵직하게 눌러줬던 모래주머니가 있는게 더 좋다고하니

계속 나두는게 더 안좋다고 올려두는건 유착때문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복강경 수술때 최대한 빨리 많이 움직여야 회복이 빠르게 진행된다는걸 깨달았기에 아파도 참고 최대한 움직였어요

소변줄 제거했기 때문에 화장실가서 스스로 소변을 봐야하고 성공할 시 간호사실로 연락달라고함

첫번째 미션 ㅋㅋ

빼고나서 빨리 움직여야 잠시 후 아기 면회때 볼 수 있다 회복을 빨리 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침대를 90도로 올려서 침대 밑으로 내려갔는데 침대를 세울때 확 올리면 어지러움이 훅 오기때문에

진짜 조금씩 조금씩 올려야 침대에서 내려올때 안넘어짐...ㅋㅋ

조금씩 조금씩 올리는데도 어지러움이 올라오기에 한~참 걸렸고 점점 몸이 세워질때마다 장기가 쏟아지는 느낌이 듬..

장기가 제자리로 찾아가는것 이겠지만 처음 수술하는분이라면 정말 괴롭습니다

힘들게 할머니처럼 거의 바닥을 기어가듯이 화장실가서 소변을 보는데 와... 아파서 아아ㅏㅏㅏ! 소리가 절로나옵니다

일단 소변줄 꼽았던 부분은 찌릿거리고 소변나오는게 정말 정말 아파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

자연분만은 일시불, 제왕절개는 할부라는말이 정말 맞구나 싶은 순간임

링거를 맞고있고 아파서 그런지 뭘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듬, 간호사분이 누워서 좌 우 눕는것도 해야한다해서 했는데

이건 진짜 통증이 장난이 아니라서 포기했네요

소변보기 미션클리어 후 간호사분이 오셔서 옷갈아 입혀주시고, 다리와 밑부분의 핏자국 등등 닦아줘야하는데

그건 남편분이 해주시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제왕절개는 보호자 없으면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움직여서 2일차에 제 뱃속에 10개월동안 품었던 아기를 처음을 봤습니다 ㅎ_ㅎ

진짜 아기를 보는순간 아픈거 다 사라짐 ㅠ_ㅠ,, 천사가 따로 없네요 저와 남편은 감동크리,,,,, ㅋㅎㅎ

내새끼라서 진짜 너~~~~~~~무 예뻤음

2일차에는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아픔이 틈틈히 오는데 잠들어도 갑자기 깨고 무통버튼누르고 반복,,

밤새 아기 영상 보고 무통누르고 잠들고 영상보고 무통누르고 잠들고 반복했네요

 

 

 

 

* 제왕절개 회복 3일차 

제일 아픔이 컸던 2일차가 지나가고 3일차가 돌아왔을땐, 혼자 침대를 반 세워서 내려오고 화장실가고

걸어야해 하면서 걷기도하고 했네요, 하지만 침대를 안세우고 일어서기 불가였음 ㅋㅋㅋ

간호사분이 오늘은 최대한 많이 걸어보세요 그럼 빨리 회복될꺼에요 라고 하셔서 빠른회복! 의지활활

남편은 피곤했는지 잘 자고 있길래 재워두고 병실 앞 복도를 한동안 계속 걸었습니다

진짜 아파도 움직이는게 답이고 못움직일것 같아도 움직여 집니다 ㅠ_ㅠ

2일차보다는 살만하기에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회복되는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뿌듯했네요

금식도 풀려서 점심부터는 미음을 먹었고요, 쫌 살만해져서 그런지 배고픔도 찾아왔음

아 드디어 뭘 먹겠구나 하며 미음이 뭔가 까먹었는데

미음을 받자마자 아차,,,, 그냥 쌀뜬물 같은것을 보고 진짜 실망 또 실망, 앞에서 남편 맛있는거 먹는데 부럽더라고요ㅎㅎ

그래도 링거를 맞고 있었기에 크게 식탐이 올라오진 않았습니다.

오후쯤 되서 링거와 무통주사는 제거를 했고요

페인부스터 진통제는 상처부위 주변에 있어서 뺄때 테이프 제거를 하는데 그때 살짝 아프고

페인부스터 제거는 뭔가 빠져나가는 느낌은 들지만 안아팠습니다

진통제를 다 제거하면 더 아파지겠지 싶었는데, 어느정도 진통제 맞으면서 회복기간을 가져서 그런지

비슷한 통증이 유지되고 있었을뿐 더 아프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무통, 링거, 페인부스터 제거 한 뒤 부터 소염제를 먹었음

가스가 나와야 밥을 먹을 수 있기때문에 가스나오면 연락달라는 새로운 미션을 받고 3일차가 끝났습니다.

 

 

* 제왕절개 회복 4일차 

보통은 2~3일때 가스가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절대 절대 가스가 안나오는거에요 ㅠ_ㅠ

진짜 스트레스,,, 링거 제거한뒤로 배고픔도 생겼고 뭘 먹고싶고 그런데 가스는 안나오고 흰죽만 먹으라하고 짜증 ㅋ_ㅋ

지금 생각해보면 저때 살만했나봐요 제가 ㅋㅋㅋㅋㅋㅋ

가스가 너무 안나와서 계속 걷고 검색해보고 했는데 진짜 너무 너무 안나와서 답답할지경

미션을 받았는데 클리어를 못하니 더 답답

그러다가 어떤 글을 봤는데 다운독 자세를 하면 된다는거에요!? 근데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앞으로 쏠려도 되나 싶고

완전 다운독 자세를 하기엔 겁이 나서 침대 끝 잡고 허리 숙여서 ㄱ 모양 만들었더니 바로 가스가 나옴 ㅋㅋㅋㅋㅋ

아 그 글쓰신분 땡큐요 ㅠ_ㅠㅠㅠㅠㅠㅠ 사랑함

바로 간호사실 연락해서 가스 나왔다고 말한 뒤 저녁은 맛있는 밥으로 먹었네요

손 발 붓기는 아직 부어있지만 슬슬 빠져가는 느낌이 들었고, 회복이 되어 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있다는것 ㅋㅋㅋ 4일차까지 세수와 머리감기 못하고 있었는데 최대한 늦게 하는게 좋대서 안씻음..

샤워는 실밥제거 후 가능하다니 한참 멀었구나 했네요 ㅎㅎㅎ

조만간 조리원을 들어가는데 병원에 있는 조리원을 예약해뒀고, 코로나19때문에 조리원은 남편도 출입금지..

그래서 빨리 최대한 남편이 옆에 있을때 회복을 해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걷고 또 걷고 했습니다.

그리고 장기가 쏟아지는 느낌이 크기때문에 복대를 틈틈히 착용했고요 진짜 복대하면 쏠리는 느낌 덜합니다

원래 3일차에 모유수유를 할 수 있으나 코로나19때문에 수유도 불가 ........ 하 코로나 진짜 짜증나지만

저와 남편 그리고 아기가 안걸리고 건강하게 잘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ㅎ_ㅎ

 

* 제왕절개 회복 4일차 

하루 하루 지날수록 살만해지는 회복기간

매일 매일 아기 면회시간만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고 밥먹고 걷기연습하고 했네요

이제 슬슬 젖이 돌시기인지 가슴이 점점 갑빠가 생기는것처럼 땅땅 해지고 부풀어 오르고 하더라고요

간호사분이 유축해보실려면 유축실로 오면 된다 하셔서 갔는데 ㅋㅋㅋ진짜 1도 안나옴

쉽게 생각했던 모유수유가 실패하는건 아닌가 걱정 또 걱정, 거기다가 땅땅해지고 갑빠가 생겨나는 내 가슴에

듣기만했던 젖몸살? 이 오는건가 싶어서 걱정 또 걱정 ㅎㅎ

배가 아픈건 익숙해지다보니 이제 다른게 눈에 들어옴

열심히 뜨거운 타올로 가슴마사지도 하고 3시간 텀으로 유축하러 가고 자연스럽게 걷기연습이 되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유축하는게 힘들더라고요 ㅠ_ㅠ 진짜 임신부터 시작해서 뭐 하나 쉬운게 없다 생각이 듭니다.

 

* 제왕절개 회복 5일차

이제부터 아픔보다는 유축과의 싸움...

원래는 아가를 안고 직접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받지만, 코로나때문에 그럴 수 없어서 유축만 하는 상황..

그래서 그런지 유축을 아무리해도 진짜 한두방울 세방울.. 이런식으로 나오니 스트레스 받지말자 생각해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는지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하고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근데 진짜 시간과의 싸움이고 가슴마사지가 정말 답인듯 합니다

이때부터 오로지 저 모유량 늘리기 생각때문에 시간을 계속 보낸듯 하고요 ㅎㅎㅎ

병원에 있을땐 가슴마사지를 받으러 갈 수 없는줄 알았건만 요청하면 가능하더라고요 

조리원 와서 알게된 사실 ㅠㅠ 진작에 물어보고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싶었음

유축은 시간 맞춰서 꼭 꼭 하고 밥 잘먹고 물많이 마시고 하면 점점 모유량은 느는듯 합니다!

배의 통증은 점점 회복되는게 느껴지기에 크게 신경안쓰이지만, 신기한건 유축할때마다 아랫배가찌릿찌릿

뭔가 자궁수축의 느낌이라 아프지만 좋게 생각하게 됨 ㅎㅎ

 

* 제왕절개 회복 6일차

원래는 6일차 오전에 퇴원 후 조리원에 가는거지만, 이상하게 여기 병원 조리원은 자리가 없어서

하루만 병원에 더 있고 조리원에 들어와야한다고 양해를 구하러 조리원에서 오심..

왜 자리가 없는걸까 했더니 ㅋㅋㅋ 일주일 예약하고 오신분들이 마사지, 회복, 식사 등 여러가지에 만족해서

기간 연장하셨다고 하더라고용

여하튼 강제 병원 입원을 하루 더 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거의 회복이 잘 되고 이제 진짜 모유 유축에만 집중해야할 시기구나 싶었던 ㅋㅋㅋㅋ

빨리 조리원가서 직수 해보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고 아기가 빨아줘야 모유량이 확확 늘어난다고 공통적으로 말하기에

빨리 조리원 들어가는 내일이 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네요 ㅎ_ㅎ

 

 


+ 주절주절타임

 

 

+ 출산 소식 후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바로 한약을 보내주셨는데, 매일 중탕하여서 3번씩 먹고 있어요

저는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이기에 이런거 정말 잘챙겨 먹는데 좋은듯 합니다

엄마가 최고에요..

 

 

 

 

 

+ 유도분만 하러가기 전 구매했던 귀여운 아기양말

보자마자 너무 너무 예뻐서 바로 구매했었는데, 빨리 아기와 조리원 퇴원하고 신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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