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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산모 모유수유 도전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써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좋다는건 많이 들었기에

당연히 모유수유를 할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출산 후 3~4일째 됬을때 유축하러 오라는 간호사의 말에

유축을 하러갔다가 한두방울 나오는걸 보고 엄청난 충격을 먹고 돌아왔었다 ㅠ_ㅠ

그냥 출산하고나면 자연스럽게 모유는 나오는것인줄만 알았는데 아니였다니..

20분동안 열심히 유축했는데도 나올까말까라니..?

충격먹고 인터넷 검색하니 아기한테 많이 물려주면 된다고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병원에서는 직접 수유를 못하게 하는

상황이라 아기한테 자주 물릴수록 좋다는 말들에 못물리는 상황이니 애가 탔었다

유튜브를 보다가 마음을 편히 가지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모유가 안되면 분유먹이면 된다라는식의 편한마음을 가지래서

그때부터 마음을 편히 먹을려고 노력했고 안되면 분유먹이자 라는 생각을 한 뒤 편해진것같다

남편이 옆에서 안나오면 분유먹이면 되지~ 라고 별것 아닌것 처럼 말해줘서 더욱 더 마음이 편했음

출산만 하면 모든게 끝일줄 알았더니 이제부터 시작이였음 ..

 

 

모유수유가 아기에게 미치는 장점은

1.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

2.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콜레스테롤과 DHA가 풍부하게 들어 있음

3. 각종 면역 물질과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감염 질환의 발생을 현저히 줄인다

4. 천식이나 습진, 임파종이나 당뇨 등과 같은 비감염성 질환의 발생을 줄인다

5. 충치 발생을 줄인다

6. 생체 이용률이 높은 철분을 함유하여 빈혈 발생이 적다

7. 인지 능력의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높이고 사회성을 향상시킴

 

모유수유가 산모에게 미치는 장점은 

1. 아기가 젖을 빨 때 반사적으로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궁수축을 시키고 산후 출혈을 줄임

2. 젖분비 호르몬이 분비되어 배란이 억제되므로 자연 피임 효과

3. 칼로리 활용이 높아져 체중감소에 도움됨

4. 칼슘 대사를 촉진시켜 골다공증 발생이 줄고, 유방암이나 난소암 발생 빈도 감소

5. 아기의 감염성 질환을 줄여 상대적으로 의료비를 감소시키고 분유 및 관련기구 준비에 있어서 경제적 이득이 있음 

 

 

 

이렇게 좋은점이 있는 모유수유이기에 하고싶었던 마음이 컸는데, 생각보다 마음잡기가 힘들었지만 잘 컨트롤했다.

이때만해도 출산으로 인해 병원 입원중이였으나, 멀리봤을때 직수할 생각하면 지금부터

몸을 먼저 적응해두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에 간호사 말대로 3시간에 한번씩 알람맞춰서 꼬박꼬박가서 유축을 했다.

나오든 안나오든 유축20분씩 꼭 했고, 새벽에 일어나는게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입원때는 건너뛰기도하고 그랬지만 조리원에서 나올때쯤엔 이미 적응완료 ㅋ_ㅋ

 



 

 

내가 있었던 병원의 스펙트라 유축기

다른사람들은 보니 단계를 엄청 세게하던데 나는 단계를 올리면 너무 아파서 

처음에는 어차피 나오는것도 아니라서 2단계 정도로 하다가 어느정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3단계

4단계도 해봤는데 아... 너무 아파서 못하겠음 2~3단계로만 해도 충분히 잘 나옴 

어차피 아기가 직접 빠는것과 유축기에서 모유를 빼는(?)것은 다른 유선,,? 이라고 아기가 빠는게 최고라고 알고 있기에

유축기 단계를 높이고 싶은 마음이 없었음 

 

 

 

 

이게 유축한지 2일쯤됬을때 나온 초유... 

진짜 마음편히 먹고 그냥 꾸준히 계속 최대한 유축하러 갔다

코로나19때문에 직접 수유를 못하는 상황인데, 초유까지 못먹이면 안될것같다는 생각도 있었고

꾸준히 유축이라도 하면 양은 늘겠지 아님말고 이런 생각으로 제왕절개로 배가 아파서 허리가 안펴져도 

천천히 힘들게 걸어서 유축실로 갔다가 돌아와서 자고 무한반복

이정도만이라도 나오니 얼마나 기쁘던지 ㅋㅋㅋ

몇방울이 나오더라도 분유랑 섞어서 먹일테니 주고 가라고 간호사분들이 말해주셨고,

계속하면 양이 늘꺼니 속상해 하지 말라고 시간맞춰서 오세요 라고함 

그래서 그냥 무작정 계속 3시간마다 감..

 

그리고 생각보다 새벽에 나처럼 유축하러 오는 엄마들은 많았고 ㅋㅋㅋ (나와같은생각이겠지)

아는척 하거나 말은 안해도 뭔가 반가웠음..ㅠ_ㅠ헝헝

 

 

 

 

날이 지날수록 양이 늘어나는게 눈에 보여서 별거 아닌데도 뿌듯했고, 모유를 먹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사실 모유수유 하고싶은 제일 큰 이유는 모유수유 다이어트! 

친언니는 첫째때 모유수유로 임신전 몸무게로 그냥 훅 돌아갔고 오히려 더 빠진거 같이 느껴졌었음

그래서 나도 아기한테도 나한테도 서로 이득이니 무조건 하는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3시간마다 일어나서 유축하러 가는게 진짜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여서 모유수유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아주 많이 했는데, 어차피 분유먹여도 새벽수유는 해야하는건 똑같으니까 라고 생각하며 유축 또 유축

 

 

 

조리원에 갔을때는 방에 유축기가 따로 있었기에 그냥 침대에서 일어나서 유축하면 됬었음

조리원에서는 80까지도 갔었는데, 다른 산모분들 보면 140넘게 나오는분들도 있었음

진짜 사람마다 다르구나 싶었던,, 모유가 많이 나오면 명품가방든것처럼 자신감 쩔고 우쭐한다고 친구들한테 많이 들었는데

그 말이 어떤건지 알것같았다 ㅋㅋㅋㅋㅋ

여하튼 조리원을 나올때는 새벽에도 벌떡벌떡 잘 일어났고, 조리원에서 충분히 아기에게 젖을 물렸기에 모유도 잘나왔었음

그래서 집에와서는 유축을 따로 하지않고 직수만 쭉 하고 있는중!

 

엄마가 되는건 어렵다 하하

 

 

 

+

아 그리고 유축할때쯤 되면 가슴이 부풀어 오르면서 아파오는데

병원 입원중에는 마사지를 못받는줄 알았으나 받을 수 있음..

이 사실을 몰랐던 나는 혼자 그냥 낑낑 직접 마사지함..ㅠ_ㅠ 저처럼 손목 다 나갑니다..

처음부터 가슴마사지 요청하여 꼭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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