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이가 셋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카시트 3개를 어떻게 설치하지?”일 거예요. 특히 2열 좌석에 카시트를 3개 넣으려다 보면, 차량 뒷좌석의 공간 문제부터 안전 문제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아래 글은 현대 싼타페 DM(2열 시트 너비 약 1,480mm)을 기준으로 카시트 3개를 배치하는 과정을 경험담과 함께 정리한 내용입니다. 주니어 카시트 2개와 회전형 카시트 1개로 구성해보려는 분들께 참고가 될 거예요.
1. 아이 셋, 카시트 3개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
- 아이 안전이 최우선: 좁더라도 아이 셋이 각각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카시트 3개는 필수.
- 연령대별 카시트 필요성: 5세, 6세 아이는 주니어 카시트를 이용하고, 1세 유아는 회전형 혹은 신생아 지원 카시트를 사용해야 함.
- 차량 2열 한계: 싼타페 DM처럼 중형 SUV라도 2열 폭이 한정적이므로, ‘어떤 카시트 조합’을 어떻게 ‘배치’할지가 핵심.
2. 차량 뒷좌석 공간 확인: 싼타페 DM(약 1,480mm 너비)
- 뒷좌석 너비 측정: 싼타페 DM 2열 시트 너비는 약 1,480mm. 카시트 3개를 놓기에는 빠듯한 편.
- ISOFIX 장치 위치: 대개 2열 좌우에 ISOFIX가 있고, 중간 좌석에는 ISOFIX가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벨트 고정을 고려해야 함.

3. 카시트 구성 선택 과정
3.1 기존 주니어 카시트 2개(싸이벡스 제트픽스 플러스)
- 연령대: 3세~12세(체중 15~36kg) 사용 가능.
- 특징:
- L.S.P(Linear Side-impact Protection) 시스템으로 측면 충격 보호 강화
- ISOFIX 가능(안전벨트만으로도 장착 가능)
- 헤드레스트 12단계 조절 등 편의 기능 다양
- 디자인 세련, 다양한 색상 옵션
이 두 개가 이미 차량 양옆 좌석에 설치되어 있었고, 베이지 톤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어 중간에 다른 카시트를 들여올 때도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3.2 중간 좌석용 회전형/신생아 지원 카시트 찾기
- 후보 1: 다이치 원픽스 360
- 중고가 8만~15만 원 선으로 부담
- 받침대 너비나 높이를 실제로 확인하기 어려웠음
- 후보 2: 뉴나 레블(레블 플러스)
- 중고로 18,000원에 구입(저렴한 가격으로 ‘실험’하기에 적합)
- 실제로 중간 자리에 들어가는지 확신은 없었으나, 구매 후 직접 시도
설치 도전 결과
- 중간 자리에 뉴나 레블 카시트를 안전벨트로 고정(중앙엔 ISOFIX 미지원)
- 양옆에 설치된 싸이벡스 주니어 카시트의 ‘엉덩이 받침’ 사이가 좁았지만, 뉴나 레블의 ‘받침대 부분’이 상대적으로 슬림하게 끼워졌음.
- 양옆 카시트가 벽 역할을 해줘서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장착 자체도 안정적으로 가능.

4. 실제 사용 후기
- 장점
- 3개 카시트를 모두 2열에 넣을 수 있어, 아이 셋이 각자 카시트를 사용할 수 있음.
- 막내(1세)가 아직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고 움직임이 제한적이어서 현재로선 큰 흔들림 없이 사용 가능.
- 디자인 면에서도 중간 카시트가 크게 튀지 않아, 전체적인 조화가 괜찮음.
- 고려사항
- 막내가 더 자라 힘이 세지면, 중간 카시트를 보다 견고하게 고정할 방법(예: 벨트 체결 보조용 악세사리, 또는 더 튼튼한 모델 고려) 필요.
- 초등학생이 되거나 체격이 커지면, 부스터 시트나 휴대용 카시트 등으로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고민해야 함.

5. 카시트별 상세 특징
5.1 뉴나 레블 플러스(회전형 카시트)
- 안전성
- i-Size(ECE R129) 인증: 유럽 안전 기준 충족
- ISOFIX 시스템 지원(단, 중앙 좌석에는 ISOFIX가 없는 차량이 많아 안전벨트 고정 가능)
- 편안함
- 7단계 등받이 각도 조절 &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 신생아 이너시트 포함 → 머리와 목을 안전하게 지지
- 통풍에 유리한 쿨시트 포함
- 설치 및 사용 연령
- 360도 회전형으로 승하차 편리
- 신생아부터 약 18.5kg까지 사용 가능
- 디자인
- 세련된 컬러 옵션(캐비어, 슬레이트 등)
- 커버 분리 세탁 가능
5.2 싸이벡스 제트픽스 플러스(주니어 카시트)
- 사용 연령 및 무게
- 3세~12세, 15~36kg
- 구매 후 오랜 기간 사용 가능 → 경제적
- 안전성
- i-Size(ECE R129) 충족
- L.S.P(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탑재 → 측면 충격을 최대 25% 감소
- ISOFIX 또는 일반 안전벨트 장착 가능
- 편안함
- 헤드레스트 12단계 조절
- 통기성을 높이는 에어 서큘레이션 디자인
- 디자인 및 내구성
- 다양한 색상 옵션
-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 소재 사용
6. 앞으로의 계획
- 아이들 성장 맞춤 조정
-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기존 주니어 카시트 중 하나를 부스터 시트로 교체하거나 휴대용 카시트를 사용해 공간을 확보할 예정.
- 막내가 4~5세쯤 되어도 2열에서 3대의 카시트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형태로 배치할지 유동적으로 검토.
- 안전 강화
- 중간 좌석에는 ISOFIX가 없어 안전벨트 고정 시 흔들림 최소화 방안을 계속 고민(보조용 클립, 기타 안전 장치 활용).
- 정기적으로 카시트 상태(벨트 늘어짐, 시트 고정 상태 등) 점검 예정.
7. 총정리 & 꿀팁
- 먼저 차량 2열 너비 확인: 싼타페 DM 기준 1,480mm. 각 카시트의 ‘가장 넓은 부위’와 겹치는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
- 카시트 간 간격 확보: 양옆 주니어 카시트의 엉덩이 받침 부분이 중간 카시트를 끼우는 데 걸리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피기.
- 회전형 카시트 선택 시: 중고 거래로 저렴하게 구매해보고, 실제 장착 여부를 ‘테스트’하는 것도 방법.
- 안전벨트 고정 시 주의: ISOFIX가 없는 중앙 좌석은 안전벨트로 고정해야 하므로,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체결했는지 자주 확인.
- 장기적인 플랜: 아이가 클수록 카시트 크기를 조정해야 하므로, 3~4년 뒤를 내다보며 구매 결정.
마무리
“자동차 2열 카시트 3개 설치”는 공간과 안전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싼타페 DM처럼 중형 SUV에서도 쉽지 않지만,
- 양옆에는 주니어 카시트(싸이벡스 제트픽스 플러스),
- 중앙에는 회전형 카시트(뉴나 레블 플러스)
조합으로 간신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태우고 내리는 일이 잦은 부모님이라면, 직접 여러 제품을 눈대중으로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뒷좌석 공간 치수를 미리 확인하고, 중고 거래 등으로 부담을 줄여가며 ‘시도와 실패’를 거쳐 딱 맞는 카시트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카시트 배치로, 즐겁고 안전한 가족 나들이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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