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 8층 맛집 : 크리스탈 제이드 상하이 딜라이트
대구 신세계 백화점이 생긴지 몇개월이 지난 오늘,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D
즐거운 데이트겸 맛있는 밥을 먹을려고 8층을 다녀왔는데요
예전에 신세계 8층 식당가에서 스튜디오300을 갔다와서
다른곳을 가기로하고 몇바퀴를 돌다가 들어간곳이 크리스탈 제이드 상하이 딜라이트 입니다
처음에 입구 메뉴판에서만 볼땐 짬뽕에 볶음밥을 먹을려고 들어갔지만
들어가서 메뉴판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맘이 바뀌어서 다른것을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입구의 모습인데요
신세계 8층 식당가에 식당 앞에는 다 저런 메뉴판들이 있고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메뉴 하단에는 대기접수가 있고 번호를 남기면 접수가 됩니다
접수가 되면 문자가 오고, 대기번호가 적혀있답니다
밖에서 본 크리스탈 제이드의 모습인데
형편없는 저의 카메라에는 다 담기질 않네요 .. 허허
사람은 많았고 연령대도 한정되있는게 아니라
아주 다양하게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안내받은 자리로 가보니 깔끔한 접시와 주전자가 있었어요 ㅋㅋㅋ
저는 신세계 내부가 너무 더워서 물을 바로 마실려고 했지만
따뜻한 물이여서 당황 ㅋㅋㅋㅋㅋ
주문한 메뉴는 우육탕면과 사천식 새우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사진에서는 우육탕면이 엄청 맛있어 보여서 ㅎㅎㅎ 기대기대됬어요
이건 주문 후 나오는 짜사이 무침
저는 이거 너무 맛있어서 메뉴 나오기 전에 반은 먹은거 같네요
ㅎㅎ
집에서 밥이랑 먹어도 괜찮을것만 같은 그런 짜사이 입니다
짜사이 무침은 중국식 김치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엔 뭔지 몰라서 이게 뭘까? 맛있는데 뭐지 하다가
검색해보니 짜사이라고 하네요
착채라고 불리는 채소와 양파 그리고 설탕, 식초, 고추기름, 참기름
이렇게 버무려서 만드는 거랍니다
집에서 한번 해먹어볼까 싶네요
목이 말라서 콜라도 주문했는데
콜라가 캔콜라네요..?
3000원이던데 너무했습니다 ㅠ.ㅠ
우리집에 있는 1.5리터짜리 코카콜라가 2200원인데..!!!!! 이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우육탕면 !
빨간색의 진한 국물이 군침을 돌게 만들었고
살짝 매울것같은 느낌이 들어 걱정은 되었지만 얼큰할것만 생각하니 얼른 먹고싶어서
대충 찍고 한입 먹었던것 같습니다
향신료가 강하게 느껴지긴 했으나 너무 맛있고 진한 국물
우리나라 음식에서 맛볼 수 없는
은은한 매운맛? 이 퍼지고 얼큰하고 안에 들어가있는 정경채랑 고기도 맛있었어요
고기를 씹었을때 나오는 그 육즙이랑 국물이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강한 자극적인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듯 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좋아할듯 하네요
사천식 새우 볶음밥은 우육탕면이 나오고 난 뒤에 나왔습니다
열심히 우육탕면을 음미하며 먹다가
옆에 있는 새우 볶음밥이 눈에들어와서 먹었는데
무맛임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육탕면의 간이 너무 쎄서그런지 사천식 새우 볶음밥이 맛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새우볶음밥을 먼저 먹었다면 맛을 알텐데 아쉬웠지만
우육탕면으로 만족하기에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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