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고산골공룡공원
아기 18개월쯤부터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곳이 어딜까 찾다가 고산골 공룡공원을 알게되었지만, 계절이 추웠었기에 이날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손에 뭐가 묻으면 바로 바로 닦아야하는 우리 아기가 잘 놀 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으로 갔는데 모래만 가지고도 잘 놀고 거기다가 좋아하는 물까지 더해지니 초 초 초집중하여 놀던 우리아기 분명 한두달 전 쯤만 해도 이런 커다란 공룡에서 소리가 나는걸 보면 무서워서 아빠한테 안아달라고 했는데 이번엔 우와 하며 포인팅도 하고 가까이가서 보고 신기해하는걸 보며 짧은 시간안에 또 자랐구나 했다. 지금 24개월 두돌이 됬는데 이 날까지 오던 어느날 갑자기 뭔가 눈에 띄게 생각이 자란게 느껴졌었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지만 분명 아기의 생각이 깊어진게 느껴지니 그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