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대백화점 옆 '티모닝'

아기와 함께 일주일에 두번씩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를 가는데요. 걸어서 15분 정도면 오는 거리다보니 아기는 유모차를 태워서 현대백화점까지 운동겸 걸어옵니다.

아기 오전잠 시간이랑 걸어오는 시간이랑 겹쳐서 유모차에서 재울 생각으로 문화센터 시간보다 빨리 출발한것도 있는데 매번 오면 현대백화점 오픈시간은 10시30분 인데 그 전에 도착하는지라 아기도 자고있고 혼자만의 시간인데 뭐할까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티모닝 카페!!

유모차가 있다보니 2층은 못가봤는데 아마 1층 2층 이렇게 있고요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됩니다.
음료와 토스트 또는 브런치를 위주로 판매를 하는것 같은데 가격은 저렴한편이라 현대백화점에 일찍 도착하는 날은 티모닝으로 자주 들리게 됩니다.
오픈 시간은 8시30분이고 9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네요

제가 아기도 있지만 동시에 임신도 하고 있기에 아이스티와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모닝토스트라는 이름으로 된 메뉴를 주문했고요 생각보다 두툼하고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제가 먹은 모닝 토스트에는 양상추, 햄, 토마토, 치즈, 빵 이렇게 만들어져 있고요 양상추 들어간 토스트를 좋아하는 편이고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렴한 편인 토스트와 아이스티 세트에 크게 기대 안했는데 먹고 너무 맛있고 만족스러워서 자주 들리게 됬네요 ㅎㅎ 아기를 키우다보면 아기 밥 챙기느라 제 끼니는 잘 못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문화센터 갈때마다 든든하게 먹고 아기와 놀아주니 더 힘이 나는듯 했습니다 (ㅋㅋㅋ)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데 여러장 찍어둔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가게 사진이 없어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티모닝 가게 내부 테이블간 거리가 넓은편이라 편하게 이용하기에 좋고 제가 아침 일찍 간거라 그런진 몰라도 조용한 분위기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층 카운터의 모습인데요 직원분(?) 사장님(?)같으신분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갈때마다 너무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이제 곧 출산이라 한동안 못가겠지만 다시 아기 문화센터를 가게되면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