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꾸따 호텔 앞 길거리 걷기/비치워크

 

발리 여행때 꾸따 길거리를 쭉 걸어봤습니다.

발리 로컬 길거리 한번 걸어보라고 개인 가이드분께서 추천해주셨고

원래 술집가서 맥주한잔마시고 하는 일정이지만, 

제 남편은 술을 안마시며 저는 임산부라 못마심으로 인해 그냥 구경하고 놀라고 시간을 주셨습니다.

 

발리 꾸따에도 소매치기가 있기때문에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보고 갔고,

걱정되서 가방을 꼭 손에서 안떼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보다 그럴만한 사람들이 없었던 느낌이라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호주랑 가까운 발리이다보니 확실히 외국사람들이 많은 느낌이였고 

한국인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일본인, 중국인 가끔있고 동양인을 잘 볼 수 없었던 ㅎ_ㅎ

 

 

발리 꾸따를 걸으면서 그냥 막 찍었다보니 흔들림이 조금씩 있네요 ㅠ_ㅠ

양해부탁드립니다.

 

 

옷가게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고 음식점도 많았구요

현지 옷가게에서 옷사면 딱이겠다 싶겠지만 개인적으로 봤을때 살만한 옷이 없음..

 

 

 

호텔에서 쭉 직진만 하면 되는거라 계속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호프집이 많고 잡화점?같은것도 쭉 붙어 있었는데 거기는 걸어가면 호객행위함 ㅋ_ㅋ

기분나쁘게 하는것도 아니고 친구한테 말걸듯이 말걸고 이것 쫌 볼래? 이런식으로 함 ㅋㅋㅋ 

임신도 했으니 적당히 걸었다 싶어서 앉아서 쉬자는 생각에 스타벅스로 들어왔습니다 ! 

 

 

임신했다보니 디카페인 커피로 시켜서 먹었고요 

너무나 오랜만에 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다보니 써서 다 못먹었음 

임신전까지 회사에서 내가 무슨맛으로 먹었을까 싶기도 했네요 ㅋ_ㅋ

친구 커플이 해외여행 갈때마다 그 나라의 스타벅스 시티컵을 모으기 때문에 선물로 줄겸 같이 구매도 했습니다

가격은 뭐... 한국과 같아요

베트남은 확실히 많이 저렴해서 여러개 샀는데 발리는 크게 차이 없다능

 

 

한국과 달리 커피마시면서 담배도 필 수 있어서 담배피는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남편도 계속 담배냄새 맡다보니 힘들어하길래 한대피고 오라고 허락해줬네요 

이렇게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오랜만에 둘이서 제대로된 대화도 나누고하니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마셨던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ㅎ_ㅎ

달달한걸 시킬껄 그랬나 싶기도 했답니다.

여기 스타벅스가 호텔같은곳 1층상가에 붙어있다보니 입구에 경비가 금속탐지기 같은걸로 검사도하고

문형으로된 탐지기도 있어서 거기를 꼭 거쳐야 스타벅스를 들어갈 수 있는 그런곳이라 뭔가 신기했습니다

 

 

발리 워터파크를 다녀왔다가 호텔안가고 바로 돌아다닌거라 머리가 엉망이네요 ㅠ_ㅠ

원래 긴팔을 입고있었는데 생각보다 더워서 벗었습니다 

벗으니 훨씬 시원하고 남편은 발리와 어울리는 복장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타벅스에서 나와서 호텔쪽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옆에 가게들은 불꺼진데가 쫌 있었는데 몇시에 문여는지 모를 술집들.... 클럽인가?

 

 

쭉 걸어서 비치워크도 갔습니다.

비치워크에는 자라, 코치, 레고샵, 빅토리아시크릿, 푸드마켓, 스타벅스 등등 있는

큰 쇼핑몰이라 여기서만 놀아도 괜찮을듯합니다. 

옆쪽에 맥도날드 버거킹 등 많이 있습니다.

 

 

예쁘게 잘 꾸며놨고 생가보다 늦은시간인데도 사람이 많고 문을 열어둔걸보니 언제문닫는건가 싶기도하고

늦게까지 하다보니 편하기도 하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자정까지 문열려있다고 하더라구요 

 

 

 

자라에서 옷 구경하다가 제 옷도 사고 쇼핑몰에서 선물도 사고 했습니다.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다거나 그런건 없었고 거의 비슷한 가격대였습니다.

그리고 발리 특유의 향신료 냄새들이 저를 힘들게 했는데 임신해서 예민한건지는 몰라도... 

맥도날드에서도 그 특유의 냄새가나서 저는 안먹고 남편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감자튀김만 주워먹음 ㅎ_ㅎ

나름 재밌게 발리 꾸따 길거리를 거닐고 자유롭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개인 가이드가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다른 여행들보다 더 편하고 여유롭고 즐길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